당뇨는 평생 약 먹어야 한다던데, 진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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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는 한번 걸리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지, 임상시험과 한국 실제 데이터를 나란히 정리했습니다. 진단 초기가 왜 중요한지 함께 다룹니다. 당뇨 완치 가능한지, 당뇨약 평생 먹어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이 영상부터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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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진행된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 DiRECT는 2형 당뇨 환자 306명을 두 군으로 나눠 한쪽에 집중 체중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12개월 뒤 개입군 46퍼센트가 당뇨약 없이 당화혈색소 6.5퍼센트 미만을 유지했고, 대조군은 4퍼센트였습니다. 차이를 만든 것은 체중이었습니다. 체중 감량 정도별로 보면 5에서 10킬로그램 줄인 군은 34퍼센트, 10에서 15킬로그램은 57퍼센트, 15킬로그램 이상 줄인 군은 86퍼센트가 여기에 도달했습니다. 다만 15킬로그램 이상 감량한 인원은 36명이라 이 구간의 표본은 작습니다. 한국의 실제 진료 현장은 이보다 낮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코호트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당뇨를 진단받은 13만 8,211명을 2017년까지 추적한 연구에서, 약을 끊고 공복혈당이 126mg/dL 미만으로 확인된 사람은 8,192명, 6.3퍼센트였습니다. 이 연구에서 관해에 이르지 못한 군은 진단 당시 공복혈당이 더 높았습니다. 180mg/dL 대 159mg/dL이었습니다. 더 일찍 발견해 더 일찍 움직인 쪽이 유리했다는 뜻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 완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국내외 전문가 그룹이 완치가 아니라 관해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이 상태가 영구적이지 않고 고혈당이 다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관해를 약 없이 최소 6개월 간격으로 두 번 측정한 당화혈색소가 6.5퍼센트 미만인 경우로 정의합니다. 정리하면 평생이라고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누구에게나 되는 것도 아닙니다. 시기가 크게 작용합니다.

용어 풀이

관해
질병의 증상이나 수치가 좋아진 상태입니다. 완치와 달리 다시 나빠질 수 있어서 이렇게 부릅니다.
당화혈색소
지난 2~3개월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
참가자를 무작위로 나눠 비교하는 방식으로, 원인과 결과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연구 설계입니다.
코호트 연구
특정 집단을 오랜 기간 추적해 질병 발생을 관찰하는 연구입니다.

이 영상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약의 복용과 중단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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