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섬유가 혈당에 좋은 진짜 이유, 절반만 알고 계셨어요
식이섬유가 혈당에 좋은 이유는 흡수를 늦춰서만이 아닙니다. 장내세균이 식이섬유를 발효해 만드는 물질이 혈당 조절에 관여합니다. 식이섬유 종류, 수용성과 불용성 차이가 궁금하다면 이 영상부터 보세요.
식이섬유는 사람의 소화효소로 분해되지 않습니다. 소화되지 않은 채 대장까지 도달해 장내세균의 먹이가 되고, 세균이 이를 발효하면서 초산, 프로피온산, 부티르산 같은 짧은사슬지방산이 만들어집니다. 이 물질들이 포만 신호를 보내고 혈당 조절에 관여합니다. 그래서 식이섬유라고 다 같지 않습니다. 물에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대장에서 발효되지만,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는 대부분 그대로 통과하며 변의 부피를 늘리는 역할을 합니다. 둘 다 필요하지만 역할이 다릅니다.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은 귀리와 보리(베타글루칸), 미역과 다시마 같은 해조류, 사과와 감귤류 등입니다. 냉장 보관 후 데운 밥이나 감자에 생기는 저항성 전분도 같은 경로로 대장까지 도달해 발효됩니다. 한국인 성인의 식이섬유 충분섭취량은 남성 25에서 30그램, 여성 20그램입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대의 권장량 충족률은 11.9퍼센트에 그칩니다. 다만 갑자기 많이 늘리면 가스가 차고 복부 팽만이나 설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5그램 정도씩 서서히 늘리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용어 풀이
- 수용성 식이섬유
- 물에 녹아 겔을 만드는 섬유입니다. 대장에서 세균이 발효합니다.
- 불용성 식이섬유
- 물에 녹지 않고 통과하는 섬유입니다. 변의 부피를 늘립니다.
- 짧은사슬지방산
- 장내세균이 식이섬유를 발효할 때 만드는 물질입니다. 부티르산이 대표적입니다.
- 저항성 전분
-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까지 가는 전분입니다. 식힌 밥이나 감자에 생깁니다.
이 영상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장 질환이 있거나 복부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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