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자주 먹으면 혈당에 좋다던데, 진짜일까요?
조금씩 자주 먹으면 혈당이 덜 오른다는 말이 맞는지, 같은 칼로리로 비교한 연구를 정리했습니다. 하루 몇 끼로 나눠 먹는 것이 나은지 함께 다룹니다. 소량 다회 식사, 하루 몇 끼가 궁금하다면 이 영상부터 보세요.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된 무작위 배정 교차 연구입니다. 2형 당뇨로 경구약을 복용 중인 54명이 하루 500kcal을 줄인 같은 식단을 두 가지 방식으로 각각 12주씩 먹었습니다. 한 번은 하루 여섯 끼로 잘게 나눠서, 한 번은 아침과 점심 두 끼로만 먹었습니다. 같은 사람이 두 방식을 모두 경험하는 교차 설계라 개인차가 통제됩니다. 결과는 두 끼 쪽이 더 나았습니다. 체중은 여섯 끼가 2.3킬로그램 줄어든 데 비해 두 끼는 3.7킬로그램 줄었고, 공복혈당은 각각 8mg/dL과 14mg/dL 내려갔습니다. 간 지방도 두 끼 쪽이 더 많이 줄었습니다. 가장 차이가 컸던 것은 인슐린 민감도입니다. 여섯 끼는 8.2 올라간 반면 두 끼는 21 올라, 두 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모든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였습니다. 설명은 이렇습니다. 음식이 들어올 때마다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하루에 여섯 번 나눠 먹으면 인슐린이 쉬는 구간이 거의 없습니다. 반대로 끼니 사이 간격이 길면 그 사이에 인슐린 수치가 내려가고 몸이 저장한 에너지를 쓰게 됩니다. 다만 이 연구가 저녁을 굶으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건은 열량을 줄인 식단이었고, 결론은 같은 양을 잘게 쪼개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쪽입니다. 아침을 거르라는 뜻도 아닙니다. 이 연구에서 두 끼는 아침과 점심이었습니다. 그리고 인슐린이나 혈당강하제를 쓰는 분이 끼니를 건너뛰면 저혈당이 올 수 있습니다. 식사 횟수를 바꾸기 전에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용어 풀이
- 교차 연구
- 같은 참가자가 두 가지 방식을 순서를 바꿔 모두 경험하는 연구 설계입니다. 개인차의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인슐린 민감도
- 같은 양의 인슐린으로 혈당이 얼마나 잘 내려가는지를 나타냅니다. 높을수록 인슐린이 잘 듣는 상태입니다.
- 공복혈당
- 8시간 이상 굶은 뒤 잰 혈당입니다.
- 저혈당
- 혈당이 지나치게 떨어진 상태로, 식은땀과 어지러움, 손 떨림 등이 나타납니다.
이 영상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약을 복용 중이라면 식사 횟수를 바꾸기 전에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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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음식이라도 오르는 폭은 사람마다, 날마다 달라요. 당짝에서 끼니 사진을 남기면 음식별 카드에 내 식후 반응이 쌓이고, 먹기 전에 그 음식을 찾아보면 내 기록으로 범위를 보여드려요. 앱은 무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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