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때 왔던 당뇨, 출산하면 끝일까요?

숏츠 41초

임신성 당뇨는 출산하면 끝나는 게 아닙니다. 임신 때 당뇨 얘기를 들었다면 출산 후에도 혈당을 계속 확인해야 하는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임신성 당뇨 출산 후 관리, 산후 당부하검사 시기가 궁금하다면 이 영상부터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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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임산부 약 8명 중 1명이 임신성 당뇨를 겪습니다. 임신을 하면 태반에서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는 호르몬(사람태반락토겐, 프로게스테론, 코르티솔 등)이 분비되고, 이 인슐린 저항성은 모든 임산부에게 나타납니다. 그중 일부만 임신성 당뇨가 되는 것은 췌장 베타세포가 늘어난 인슐린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즉 임신이 없던 병을 만든 것이 아니라, 원래 가지고 있던 취약함을 임신이 먼저 드러낸 것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출산 후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와도 위험은 남습니다. 임신성 당뇨를 겪은 여성을 20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40에서 60퍼센트가 2형 당뇨로 진행했고, 국내 자료에서는 이후 2형 당뇨 발생 위험이 6.1배,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1.5배로 보고됐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출산 6주 이후 75그램 경구당부하검사를 권고하며, 결과가 정상이면 매년 공복혈당검사를,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가 있으면 매년 경구당부하검사를 받도록 권합니다.

용어 풀이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 처음 발견된 고혈당 상태입니다. 대개 출산 후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경구당부하검사
정해진 양의 포도당 용액을 마시고 시간별로 혈당을 재는 검사입니다.
베타세포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세포입니다.
내당능장애
당뇨는 아니지만 식후 혈당 처리가 느려진 상태입니다.

이 영상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검사 시기와 방법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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