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안 먹었는데 혈당이 높다면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 혈당이 높게 나오는 날이 있습니다. 원인이 물 부족일 수 있습니다. 몸에 물이 모자라면 바소프레신이라는 호르몬이 나옵니다. 물을 아끼라는 신호인데, 이 호르몬이 간을 자극해 포도당을 더 만들게 합니다. 그래서 먹은 게 없어도 혈당이 올라갑니다. 소변 비중으로 수분 상태를 측정한 대규모 전향 코호트에서, 수분이 부족한 사람은 2형 당뇨 위험이 30%, 심하게 부족한 사람은 38% 더 높았습니다. 반대로 바소프레신 지표가 높은 사람에게 하루 물 1.5리터를 더 마시게 한 개입 연구에서는 6주 뒤 공복 혈당이 실제로 떨어졌습니다. 갈증은 이미 부족해진 뒤에 옵니다. 목마르기 전에 마시고, 소변 색이 진하면 이미 모자란 신호입니다.
용어 풀이
- 바소프레신
- 몸에 물이 부족할 때 나오는 호르몬, 신장에서 물을 아끼게 하고 간의 포도당 생성도 자극
- 코펩틴
- 바소프레신이 만들어질 때 함께 나오는 물질, 혈액에서 측정이 쉬워 수분·대사 지표로 쓰임
출처
- Urine Specific Gravity and Risk of Type 2 Diabetes, Kailuan 전향 코호트
- H2O Metabolism Pilot Study, 수분 보충 개입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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