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는 그대로인데 배만 나오는 이유
팔다리는 그대로인데 배만 나오는 체형은 먹는 양이 늘어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순서가 반대입니다. 먼저 줄어드는 건 근육입니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을 가장 많이 쓰는 조직인데, 근육량이 줄면 갈 곳을 잃은 포도당이 배 안쪽 내장지방으로 갑니다. 그러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그게 다시 근육을 줄이는 악순환이 됩니다. 한국인을 몇 년간 추적한 KSOS 코호트에서도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은 이후 근육량이 줄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20세 이후 10년마다 기초 대사량이 2~3%씩 떨어져 지방이 더 쌓이기 쉬워집니다. 그래서 이 체형에서 굶는 건 최악의 선택입니다. 근육을 지키는 쪽으로 가야 합니다. 허리둘레가 남성 90cm, 여성 85cm를 넘으면 복부비만에 해당하니 한번 확인해보세요.
용어 풀이
- 인슐린 저항성
- 인슐린이 나와도 세포가 잘 반응하지 않아 혈당이 잘 안 떨어지는 상태
- 내장지방
- 배 안쪽 장기 사이에 끼는 지방, 피하지방보다 대사에 나쁨
- 근감소성 비만
- 근육은 적고 지방은 많은 상태, 인슐린 저항성 위험이 가장 큼
출처
- Korean Sarcopenic Obesity Study (KSOS) 전향 코호트
- Health Consequences of Sarcopenic Obesity, Frontiers in Endocrinology
이 영상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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